도서소개

비그리스도인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최고의 대화 기술 『커피숍 전도법』Coffee Shop Conversations
마치 우리가 커피숍에서 라떼(latte)를 다양하게 주문하듯, 오늘날 세상에는 다양한 모습의 신앙들이 존재하고 있다. 자신의 종교를 스스로 만들어 가는 다양한 영성을 가진 세상 속에서, 우리가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얼굴을 붉히며 논쟁하지 않고도 예수님에 관해 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신앙을 나누기 힘들었던 사람들을 존중하면서도, 의미 있는 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

비그리스도인과 논쟁하지 않고, 당신의 신앙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대화 기술!!
오래 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전도, 사랑으로 한 발 내딛기
커피숍에서 우리는 온갖 대화를 나눈다. 시대의 이야기, 직업, 결혼, 인간관계, 사랑, 우정 등등 아주 깊이 있는 주제로부터 시시콜콜한 일상에 이르기까지, 대화는 제한 없이 이어진다. 한 잔의 커피가 주는 따뜻함처럼 친밀감 가운데 부담 없이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전도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 처음 복음을 들었을 때는 주님을 만난 감격에 누구를 만나든 예수님을 전하려 한다. 하지만 신앙생활의 햇수가 쌓여 가면서 이 마음은 열정을 넘어 거의 강박적 수준에 이르게 된다. 성경이 우리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 명하고 있고, 교회에서도 성도들에게 전도의 중요성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도는 영업 실적을 내는 일과는 다르다. 열심을 낸다고 다 열매를 거두는 것이 아니다. 성경 지식을 전하는 것만으로 영혼을 얻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천하보다 귀중한 사람의 영혼을 구하는 일은 어쩌면 천하를 다 갖다 바치는 노력과 희생을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영혼을 살리는 일은 어마어마한 일이지만, 전도를 위해 다른 사람에게 다가서는 일은 의외로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 즉, 전도라는 목적의식을 내려놓고 상대방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다. 그것은 상대방의 마음에 한 발을 내딛는 용기로부터 시작된다.

*목적의식을 버리고 겸손하게 다가서라
“그리스도인들이 왜 그렇게 재미없고 따분한지 아세요? 그들은 항상 전도에만 관심이 있어요. 너무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사람들을 구원하는 것 외에는 사람들로부터 얻을 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누군가가 저를 순수하게 대하지 않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접근하는 게 싫어요. 왜 그들은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경청하지 않나요?”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이웃들이 우리의 친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얼마나 자주 놓치고 있는가? 우리가 항상 친절하고 재치 있는 대화를 하려면, 능숙한 논쟁이나 현학적 태도가 아니라 겸손이 필요하다. 저자는 우리가 마음을 활짝 열고 정직해질 때 영적 대화는 시작된다고 말한다. 누구라도 공감되지 않는 내용을 단지 진리라는 이유로 우격다짐 속에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다. 본문에서 저자는 “누군가와 대화하며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최적의 때는, 그들을 우리와 같이 상처받고 고통을 겪는 동일한 인간으로 바라볼 때이다.”라고 말한다. 먼저 믿은 자로서의 우월감이 아니라 상대방을 이해하고 경청하려는 자세로 다가갈 때, 오히려 목적의식을 가지고 전도에 나섰을 때보다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할지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용기를 낼 때, 대답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그분이 도우실 것이다.

*내 신앙의 현주소를 점검하게 한다
『커피숍 전도법』은 그런 면에서 탁월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가 용기를 가지고 그러나 겸손하게 다른 사람에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며, 상대방이 난처한 질문이나 공격을 해 올 때에도 슬기롭게 변증할 수 있는 지혜를 나눠 준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이제껏 잘못 이해하고 있던 성경에 대한 관점과 시각을 바르게 잡아 준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다른 사람을 전도하기 전에 먼저 내 신앙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차례

프롤로그: 한 커피숍에서의 대화 _9
들어가는 글: 겸손한 자신감 _14

1부_ 영적인 작은 대화 만들기 _19

1장_ ‘무엇이’ 내 이웃인가? _21
2장_ 사랑의 대화 _45
3장_ 대화를 멈추게 하는 것들 _71
4장_ 예수님: 길, 진리 그리고 참생명 _89

2부_ 대화를 위한 도구 다시 점검하기 _101

5장_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_103
6장_ 잃어버린 단어들 _141
7장_ 왜곡 인용된 예수님 _169
8장_ 유일한 진짜 종교 _185
9장_ 인간의 회복을 위한 희망 _215

3부_ 친구들을 돕기 위하여 _231

10장_ 본질 속의 비본질들 _233
11장_ 비본질 속의 본질들 _249
12장_ 하나님의 이야기 _283
13장_ 부활에 관하여 이야기하기 _301
14장_ 인간이 되는 즐거움 _315

미주 _321

저자소개

데일&조날린 핀처
데일(Dale)과 조날린(Jonalyn) 부부는 사람들이 온전한 인간이 되도록 돕는 ‘소울레이션’(Soulation; www.soulation.org)이라는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이미 출판된 책으론 「질문들과 함께 살아가기」(Living with Questions)와 「보석으로 장식된 실내화」(Ruby Slippers)가 있다. 그들은 미국 콜로라도(Colorado) 스팀보트 스프링스(Steamboat Springs; 스키와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양단지가 있는 지역--역주)에 집을 지어 코르기견(corgi; 영국 웨일즈산 작은 개--역주)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때때로 스노우 슈즈(snowshoes)를 신고 외출도 하고, 주변의 산장 커피숍들(mountain coffee shops)도 자주 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