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도서명 | 성령과 트라우마 (죽음과 삶 사이, 성토요일의 성령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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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3,500원 |
소비자가 | |
원서명 | 셀리램보/박시형 |
제조/출판사 | 한국기독교연구소 |
저자 | 352p |
적립금 | 680원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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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발행일 | 2019-04-03 |
ISBN | 97889973393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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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이 책은 트라우마에 대한 최근 연구들에 근거해서 십자가와 부활, 구원을 재해석하고 “아우슈비츠 이후 신학”의 관점에서 “성토요일의 성령론”을 새롭게 제시한 책이다. 전통신학의 십자가 해석은 인간의 구원을 위해 고통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희생(죽음) 중심의 구원론을 만들었으며, 부활과 구원 이야기는 “그리스도의 지옥 정복” 교리에서 단적으로 드러나는 것처럼, “죽음을 이긴 부활의 승리”로 해석하지만, 이런 해석은 고통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은 인간의 욕망에 부응하며 미래의 희망과 성공을 약속하지만, 승리에 대한 보장이 없는 트라우마의 끈질긴 고통을 외면하며, 폭력을 정당화할 위험성마저 있기 때문이다. 십자가에서 곧장 부활로 직선적으로 이어지는 “허울 좋은 구원”은 트라우마 생존자들에게 “가장 큰 적”이라고 보는 저자는 “많은 이들에게 삶은 죽음을 이긴 승리가 아니다. 그들에게 삶은 죽음 한가운데서 끈질기게 버티는 것이며, 그들의 삶 중심에는 죽음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저자는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성토요일의 심연에 초점을 맞춘다. 저자는 발타자르의 설교들, 스페이어의 지옥에 대한 환상들, 요한복음의 막달라 마리아와 애제자에 관한 본문들, 캐서린 켈러의 성령 해석 등에 근거해서, “성토요일의 성령론”을 제시한다. “성토요일의 성령”은 죽음과 삶 사이에 아주 미약한 모습으로 현존하며 예수의 죽음과 제자들의 활동을 목격하고 증언한다. 저자는 숨, 위로자, 사랑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하여 성령의 활동을 설명하고, 성령의 지속적인 목격과 증언을 사랑과 동일시한다. 죽음과 삶 사이의 증언이 말하는 진실은 사랑이 남았고, 우리가 그 사랑의 증인이라는 것이다. 끔찍한 고통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저자는 “끈질기게 버티는 힘으로 남아 계신 성령의 사랑”을 강조한다.차례
옮긴이의 말 __ 7저자소개
셸리 램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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