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구속사를 통해 계시된 복음의 비밀이 마침내 드러나다!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두 가지 일을 하셨다. 아들에게 '생명'을 주셨고(요 5:26), 이 생명을 우리에게 주겠다고 '약속'하셨다(딛 1:2). 하나님께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창세전 약속하신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다. 인간은 세상에 오신 아들을 통하여 이 생명을 얻었다. 아들이 곧 복음이다(롬 1:2). 하지만 우리는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도 복음과 생명을 연결시키지 못한 채 살아간다. 이 책은 복음에 대한 신학적 학문적 접근을 넘어 복음의 목적인 생명을 선명하게 드러내어 우리를 생명의 부요함으로 안내한다.
이 책은 <복음에서 생명으로>(이레서원, 2013)의 확대 개정판입니다.출판사 서평복음에 대한 신학적 학문적 접근을 넘어
복음의 목적인 생명을 이야기하다!복음을 소개한 책 중에 이 책만큼 귀한 책이 또 있을까? 이 책은 말씀으로 고난을 관통한 후에야 비로소 영글게 되는 깊은 '은혜의 영성'으로 써 내려간 신학적 신앙서다. 한 줄 한 줄마다 신학의 객관적 논리를 넘어 역동하는 체험적 영성이 가득하다. '복음과 생명'에 대해 기존의 석학들이 펴낸 신학서와 차별되는 또 다른 차원의 맛이 있다.
첫째, '신앙의 현주소'를 알려 준다.이 책은 '선지자적'이지만 동시에 '제사장적'이다. 복음으로 생명을 누리며 사는 초월적 차원으로 독자를 인도하려는 선지자적 소명이 명확히 드러난다. 그러나 현실적 필요를 무시하며 살 수 없는 인간의 존재론적 한계 역시 따뜻한 시선으로 보듬는다. 나아가서, 만물 안에 갇혀 신음하고 있는 무기력한 성도들을 향한 긍휼의 목자, 예수의 마음을 담았다. '영원'을 갈망하는 깊은 층의 목마름에 괴로워하는 인간의 실존을 직면하게 하는 이 책의 첫맛은 조금은 쓰고 아리다.
둘째, '성경의 흐름'을 보여 준다.이 책에서는 학문적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각종 학설과 논증 자료를 나열하는 데 많은 지면을 할애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존의 언약신학, 요한 신학, 바울 신학, 하나님 나라의 신학과 같은 핵심적인 신학의 유산들을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조화롭게 소화하여 양질의 꿀로 토해 낸다. 신학적 균형 속에서 성경 전체에 드러난 '하나님의 원대한 구원 계획'을 통으로 보여 주는데, 거시적인 앵글 속에 담긴 그 맛은 달고 시원하다.
셋째, '복음의 능력'을 드러낸다.이 책은 고린도전서 15:3-5에 근거하여 복음을 네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사도들에 의해 전승된 이 복음은 십자가 복음, 장사 복음, 부활 복음, 현현 복음으로 구성된다. 특별히 '장사 복음'에 대한 저자의 통찰이야말로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참되고 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을 우리가 하나님의 공의로 받아들이고 회개할 때 우리 안에 '성소'가 지어진다. 이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생명 되신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그 맛이 뜨겁고 깊다.
넷째, '새 생명의 삶'으로 초청한다.이 책은 '하나님과의 사귐', 곧 영생의 삶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영생은 죽음 이후에만 누리는 영원한 삶이 아니다. 오늘 이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는 것이다. 영생을 누리는 성도는 더 이상 상황 해결을 위해 복음을 이용하지 않는다. 오히려 문제 상황 위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직 그분만을 찬양한다. 인본주의적 가치관이 교묘하게 섞인 '유사 복음'으로는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영생의 삶', 그 맛이 오묘하고 신비롭다.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딤후 1:10)
이 책의 특징- 성경 전체에 나타난 하나님의 구원 경륜(구속사)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 '하나님 나라'(공관복음)와 '영생'(요한 신학),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연합'(바울 신학)의 교훈을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질서"('창세전'에서 '완전'까지)를 도표로 그린 부록을 제공한다.
이 책의 독자- 하나님의 구원 경륜에 대해 미시적 거시적으로 알고 싶은 신학생
- 하나님께서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영생이 무엇인지 궁금한 성도
- 하나님과 그의 아들과의 현재적 사귐을 통해 '지금' '여기에서' 영생의 삶을 누리고 싶은 성도
- 복음의 본질을 깨닫기 원하는 성도
차례
저자 서문
추천사
프롤로그
1부_ 하나님, 생명을 주시다
1. 만물 위에 계신 하나님을 신앙하라
2. 하늘에서 오신 인자, 하늘에 속한 말씀을 증거하다
3. 깊은 층의 목마름, 영원을 묻다
4. 필요를 구하는 자에게 생명을 주시다
2부_ 언약의 대장정
5. 태초,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시다
6.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시다
7. 하나님이 '돕는 자'(에쩨르) 되시다
8. 하나님을 떠난 자, 무화과 잎으로 가리다
9. 구원자로서 아들을 예표하시다
10. 제1경륜시대, 원시 역사의 구원
11. 제2경륜시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시다
12. 요셉을 통해 입애굽하다
13. '여호와'(야훼)로 자기를 계시하시다
14. 모세를 통해 출애굽하다
15. 시내산 언약과 증거막
16. 언약적 의를 버린 백성, 징계가 임하다
17. 나단 신탁과 새 언약
3부_ 복음에서 생명으로
18. 구원, 복음을 통하여 영생을 얻다
19. 하나님 나라의 복음과 십자가 복음
20. 복음의 세 가지 형식
21. 십자가의 보혈, 죄 사함을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자
22. 옛 사람의 죽음, 죄의 몸이 불구가 되다
23. 육신(자기주장 의지)가 율법에 대하여 죽다
24. 장사 복음(무덤의 표적), 성전을 짓다
25. 부활 복음, 종말을 현재로 살다
4부_ 생명으로 사는 삶
26. 위의 것을 찾으라
27.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으라
28. 삼위일체적 이종사랑으로, 서로 사랑하자
29. 보라,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30. 말씀 묵상, 적용을 넘어 사귐으로 이끌다
31. 종말,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으라
32. 담대함(파레시아)을 버리지 말라
33. 성령 충만하여 주의 뜻을 이루는 교회
34. 나라를 아버지께 바치다
에필로그
참고 문헌
부록
저자소개
서형섭서형섭 목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경영학(B.A.)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MBA), 그리고 서울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M.Div.)을 공부했다. 2000년부터 반석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으며, 치유상담연구원에서 6년간 수학 후 겸임교수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거의 같은 기간에 한국제자훈련원에서 8년간 사역총무로 섬기며 십자가 복음을 전했다. 그러던 중 2008년 4월, 하나님의 주권적 개입으로 무덤과 같은 광야로 초대된다. 받아들일 수도, 이해할 수도 없는 고통스러운 고난이 찾아왔다. 그러나 이 고난 속에서조차 말씀을 지속적으로 묵상할 수 있는 은혜는 주어졌다. 무덤과 같던 이 광야에서 지금까지 생명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목회를 해 왔던 것을 깨닫고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공의의 심판을 받아들임으로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연합을 체험하게 되었다(롬 6:4). 또한 이 특별한 계기로 인해 하나님과의 깊은 사귐 속에서 '영생의 삶'을 누리게 되었다. 이 특별한 체험적 깨달음과 은혜를 기반으로 쓴 풀러 신학교 목회학 박사(D.Min.) 논문이 "말씀 묵상을 통한 영성 훈련"(Spiritual Training through Meditation on the Word)이다.
현재 말씀묵상선교회 대표로 섬기며 '복음과 생명', 그리고 '말씀 묵상과 기독교 영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말씀 묵상 사역에 집중하고 있다. 곧 신구약 성경이 증거하는 복음을 통해 생명을 누린다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와 생명의 실제인 하나님과의 사귐인 말씀 묵상을 전한다. 그리하여 초대 교회의 본질인 영생의 공동체, 즉 삼위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나 되는 삼위일체적 교회를 세워 가기를 소망한다.
저서로는 복음을 통하여 생명의 길로 안내하는 <복음에서 생명으로>(이레서원, 2013)와 말씀 묵상의 적용적 차원을 넘어 사귐의 관점을 드러낸 <하늘에 속한 말씀의 기쁨>(이레서원, 2014)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