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이만하면 꽤 괜찮은 성도이지 않아요?”
“주일에는 절대로 교회를 빠지지 않는다.
십일조를 빼먹는 사람은 도둑이라고 생각한다.
해마다 성경 통독이 늘 새해 목표에 들어 있다.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기도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교회에서 매주 성가대원으로 헌신하고 있다.
지하철에서 구걸하는 사람을 보면 적은 돈이라도 적선한다.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다.”

주위를 둘러보라. 교회에 가면 이런 그리스도인을 만나는 것이 어렵지 않다. 우리는 이 모든 행위가 하나님과 관계를 맺기 위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만약 이 모든 행위가 사실은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어떻겠는가? 이 모든 것이 실제로 본질이 빠진 껍데기에 불과하다면?

신앙의 본질을 잃어버린, 변질된 기독교
지금 우리는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이 살던 시대, 교회가 태동하기 시작한 시대와는 많이 달라진 시대에 살고 있다. 시대가 달라진 만큼 우리의 교회와 신앙생활도 어느 정도 변화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 시대가 달라졌다고 교회가 변화되는 것이 마냥 옳은 것일까? 변화하는 정도가 도를 지나쳐 지금 믿는 기독교가 예수님이 보이신 방식은 물론 그분이 전한 하나님 나라의 방식을 조금도 닮지 않았다면 어떻겠는가?
실제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이라고 여기는 행위와 삶은 예수님이 처음에 의도하신 방식에서 많이 벗어났다. 오늘날 교회는 예배 참석, 기도 모임, 교회 봉사 등을 그리스도인의 표징으로 내세우지만, 예수님이 본으로 보이신 그리스도인의 삶은 그것과 다르다.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진심을 원하듯 하나님도 마음 없는 행동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삶을 원하신다.

형식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우리가 따라야 할 예수님의 방식!
이 책의 목적은 우리가 잊었거나 등한시한 예수님의 방식을 찾아내 회복하는 데 있다. 이 책은 참된 신앙의 본질에서 멀어진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이 보이신 방식, 하나님 나라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교회에 가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교회가 되는 그리스도인의 삶(1장), 숙제하듯 해치우는 성경 읽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쓰신 연애편지로 성경을 읽어가는 것(3장), 말이 아닌 삶으로 믿음을 전하는 전도(4장), 의무처럼 힘겹게 감당하는 봉사가 아니라 은사를 발휘하여 아름다운 헌신이 되는 신앙생활(6장) 등을 제시하여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는 자들로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이끌어준다.

추천독자
- 믿음의 참 모습을 회복하여 다시금 새로운 신앙생활을 시작하고픈 그리스도인
- 형식적인 신앙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현대 그리스도인

차례

서문

1장 교회가 되지 못할 바엔 차라리 교회 가지 마라
2장 주님과 동행하지 않을 바엔 차라리 기도하지 마라
3장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원하는 것이 아닐 바엔 차라리 성경 읽지 마라
4장 삶을 나누지 않을 바엔 차라리 전도하지 마라
5장 100퍼센트를 드리며 살려 하지 않을 바엔 차라리 십일조 하지 마라
6장 은사를 활용하여 기쁨으로 섬기지 않을 바엔 차라리 봉사하지 마라
7장 참된 마음으로 행하지 않을 바엔 차라리 착한 척하지 마라
8장 함께 어울리지 못할 바엔 차라리 가난한 자를 돕지 마라
9장 누구나 함께하는 잔치가 되지 못할 바엔 차라리 교제하지 마라
10장 성령을 따라 행하지 않을 바엔 차라리 바른 사람이 되려 하지 마라
11장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하지 않을 바엔 차라리 예배하지 마라
12장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을 바엔 차라리 하나님의 뜻을 찾지 마라
맺는 말

주

저자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