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소개

가정예배는 ‘영혼의 밥상’이자 ‘숨겨진 하늘의 보화’입니다.
한상에 둘러앉아 먹고 마시듯 영적인 자양분을 섭취하는 밥상입니다.
가정예배로 성령 충만하면 상처가 치유됩니다.
위기가 닥쳐와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바꾸는 변화는 내 자신부터,
우리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출발점은 가정예배가 되어야 합니다.


올해의 「하늘양식」은

_ 매일의 성경 본문과 메시지 외에 찬송과 요절 말씀, 한 줄 묵상의 질문, 기도문,
교회력 등이 함께 수록되어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

_ 개인 말씀 묵상QT와 직장인 예배에도 적합하며 병원, 학교, 교도소, 군대, 직장, 기관 선교에 큰 도움이 됩니다.

_ 본문에 근거한 캘리그래피가 묵상의 시간을 돕습니다.

_ 개인 묵상과 기도문을 적을 수 있는 공란이 있습니다.

_ 2도로 디자인한 내지와 더불어 책 표지 등이 보기 편하고 고급스러워졌습니다.



「하늘양식」과 함께 하면,
우리의 가정이 달라집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유혹하는 것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어른과 어린아이 모두 믿음 안에서 바로 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고단함도 갈수록 짙어져서 신앙이 뿌리째 흔들리는 경우도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이들이 가정예배를 드릴 힘과 시간과 여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훗날 삶의 여유가 찾아오면, 과연 미루었던 가정예배를 드리게 될까요?

후회의 시간이 밀려오기 전, 시간을 쪼개어 예배의 자리를 찾아야 합니다. 날마다 새 힘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가정예배로 하루를 시작해야 합니다. 더불어 부모 된 성도라면 현재 자녀의 영적 교육에 어떠한 정성과 마음을 쓰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한국 교회가 처한 위기 가운데 하나는, 자녀들에게 신앙 훈련을 시키지 않아 아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전해진 복음이 불과 4∼5대를 거치면서 신앙 전수가 단절되는 가슴 아픈 현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가정예배를 통해 신앙이 전수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한창 성장기에 있는 자녀가 경험하는 가정예배는 일백 마디 훈계가 따라갈 수 없는 큰 값어치를 맛보게 해 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시간은 하나님께서 부모를 통해 자녀에게 복을 내려주시는 시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자녀들 또한 부모를 위해 기도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따라서 가정예배는 가족 모두 영육 간에 복을 받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함께 모여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나누는 가운데, 가족은 믿음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예배를 마친 뒤에는 일상의 대화를 나눔으로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가족 관계에 있어서 흔하게 일어나는 다툼이나 생각의 차이, 세대 차이, 의견 대립 등은 가정예배의 기도 시간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앙금을 씻어 낼 수 있습니다. 가정예배가 필터링 역할을 하기에 모든 갈등을 극복하고 한마음이 되는 놀라운 변화가 뒤따라옵니다.
결국 가정예배는 가족들의 영적 양식을 공급해 주며 자연스럽게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르쳐 줍니다(딛 2:12). 또 정신적인 안정과 평온함까지 선사합니다.
이방인이자 백부장이었던 고넬료는 베드로를 초청하여 가족뿐 아니라 친지까지 불러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뒤 모두 성령받아 구원을 받았고, 로마 복음화의 초석과 밀알이 되었습니다. 옷감 장수였던 루디아 역시 바울을 만나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자기 집에 초청하여 가정예배를 드렸습니다. 온 가족의 구원의 역사와 함께 루디아는 빌립보 지역의 복음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역사는 가정예배를 통해 크게 일어납니다.

많은 성도들이 가정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동조하지만, 신앙생활과 연관해서는 깊이 고민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정은 경건생활의 가장 기초가 되는 곳이며, 동시에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근본적인 터전이 됩니다. 때문에 신앙생활 영역과 삶의 영역을 구분지어서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삶이 곧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하나님을 향한 예배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따라서 가정 예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서 지나침이 없습니다.
디모데전서 3장 5절에 보면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리요”하면서 가정을 잘 다스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령 충만한 삶, 영적인 삶은 삶의 가장 기초인 가정에서 드리는 예배가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바빠서 할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가정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단 5분이라도 시간을 내고 자리를 내어 예배자로 서야 합니다.

1979년 첫 발행을 시작으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하늘양식』은 가정예배서의 선두주자로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습니다.
뿌리내린 그 역사만큼 해가 갈수록 교파를 초월하여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교계에 널리 알려진 가정 예배서가 된 『하늘양식』에는 연륜 있는 목회자들이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 379편(특별설교 13편 포함)의 설교문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190여 편의 캘리그라피 작품과 함께 메시지를 정리해 주는 묵상의 질문, 매일 성경읽기, 묵상 내용이나 개인 기도문을 적을 수 있는 공란, 교회력 등 예배서 이상의 알찬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수많은 교회와 각 성도들의 가정에서, 그리고 다양한 기관과 학교, 병원 등지에서 「하늘양식」이 날마다 읽혀짐으로 이 땅에 하늘의 비전이 심겨지기를 바랍니다.